이기택이 취재진 앞에 섰다. / 사진=텐아시아DB
이기택이 취재진 앞에 섰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기택이 '1박 2일' 거제 여행에서 모든 미션에 패하며 새로운 '패배 요정'에 등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거제의 보물을 찾아라'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편 이기택은 '1박 2일'의 고정 멤버였던 유선호가 하차한 뒤 지난 6월 이용진과 함께 새 멤버로 합류했다. 앞서 이기택의 '1박 2일' 합류 소식이 발표됐을 당시,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그의 합류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종민이 '거제 야호'를 외치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1박 2일'이 방송됐다. / 사진=KBS
지난 30일 '1박 2일'이 방송됐다. / 사진=KBS
먼저 멤버들은 거제의 보물을 찾기 위한 마지막 미션에 나섰다. 이용진·김종민·이준으로 구성된 용진 팀과 딘딘·문세윤·이기택의 딘딘 팀은 보물상자의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오리배로 향했다.

용진 팀은 앞서 얻은 힌트를 토대로 '매미'를 정답으로 예상하고 해당 사진이 붙은 오리배의 비밀번호만 확인했다. 반면 딘딘 팀은 여러 오리배의 비밀번호를 모두 확인하는 방법을 택했다. 정답은 용진 팀이 예상한 '매미'였고, 먼저 보물상자를 연 용진 팀이 승리했다.

저녁 복불복에서는 드라마 관련 퀴즈를 맞히는 '도전! 저녁 골든벨'이 진행됐다. 김종민을 제외한 멤버들이 연이어 정답을 맞힌 가운데 김종민은 좀처럼 문제를 풀지 못했다. 문세윤은 "형 내일 내시경 잡혔어요?"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미션 종료 직전 동생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정답을 맞혔다.
지난 30일 '1박 2일'이 방송됐다. / 사진=KBS
지난 30일 '1박 2일'이 방송됐다. / 사진=KBS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이용진, 이준, 딘딘이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김종민, 문세윤, 이기택은 미션에서 패해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앞선 보물찾기에서도 패했던 문세윤, 딘딘, 이기택은 다음 날 새벽 벌칙 수행을 위해 거제 케이블카 전망대로 향했다.

마지막 기상 미션에서는 실내 팀과 야외 팀이 아침 식사를 걸고 물풍선으로 박 터뜨리기 대결을 펼쳤다. 실내 팀인 이용진, 이준, 딘딘이 승리하면서 해물뚝배기를 차지했고, 야외 팀에 속한 이기택은 또다시 패했다.

이로써 이기택은 이번 거제 여행에서 진행된 모든 미션에서 패하는 기록을 세웠다. 멤버들은 "기택이는 또 졌네"라며 연이은 패배에 놀라워했다. 과거 이준에 이어 새로운 '패배 요정'이 된 이기택은 결과를 확인한 뒤 고개를 저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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