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이하 '스레파') 11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펼쳐진 4라운드 '공항의 아침' 최종 결과와 파이널 진출자가 공개됐다.
이날 정호영이 K-뚝배기 3종을 앞세워 일찌감치 1위를 굳힌 가운데, 남은 두 장의 파이널 티켓을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졌다. 김훈과 이연복이 3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쳤고, 그릴드 샌드위치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이성훈은 예상 밖의 강세를 보였다.
오전 8시 이후 외국인 손님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마감 한 시간을 앞두고 각 매장의 누적 별점이 공개된 것. 매출 4위에 머물던 이연복은 "지금부터는 별점 싸움이다. 전복을 2개씩 올려라"고 승부수를 던졌다. 높은 별점을 확인한 손님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10만원 이상 벌어졌던 김훈과의 격차도 냉면 한 그릇 차이까지 좁혀졌다.
단순 매출에서는 정호영이 1위, 이성훈이 2위, 김훈이 3위, 이연복이 4위에 올랐다. 하지만 별점과 임대료, 경매 비용이 반영되자 이연복이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지막 변수는 재료비였다. 앞선 장사에서 재료가 부족해 일찍 매진됐던 이연복은 이번만큼은 제대로 팔아보겠다는 각오로 무려 300인분을 준비했다. 재료비에만 140만원 넘게 지출한 선택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극적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김훈은 "사실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그래도 우승해야 한다고 계속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 한계를 받아들일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서바이벌에서는 한계를 두지 않았다. 좋은 결과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최종 4위로 탈락한 이연복은 "냉면 한 그릇만 더 팔았어도 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늘 빨리 매진돼서 이번에는 제대로 팔아보자는 마음으로 재료를 넉넉하게 준비했다. 운명은 이미 결정됐으니 어쩔 수 없지만 정말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연복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해봤지만 '스레파'는 한 단계씩 올라갈수록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어떤 주제가 기다릴지, 어떤 스타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도 흥미로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정호영, 이성훈, 김훈과 달리 이연복, 홍석천, 최상현, 김호윤은 폐업식을 치르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80세' 임현식 맞아?…백발로 방송 출연 "6살 때 父와 이별, 북한에 가족 있어" ('데이앤')[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608/BF.45494246.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