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배우 최민식(64)이 작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30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최민식도 댓글 다 보고 있었다. 역대급 솔직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최민식에게 영화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등에서 남자 배우들과 주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식은 “여배우하고는 그렇게 공연을 같이 해본 게 별로 없다”며 “남자들만 그렇게 딱 있을 때 좀 거칠다”고 말했다.

이어 ‘명량’ 촬영 당시 물을 무서워하면서도 바다에 들어갔던 일화가 언급되자 최민식은 “제가 왜군들을 다 빠뜨렸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정재형은 최민식에게 작품 사이에 공백이 있을 때 좋은 작품에 대한 조바심이 있었는지 물었다. 최민식은 “그런 건 없는 것 같다”며 “요즘은 그런 생각은 든다”라고 답했다.

최민식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나이도 아니니까”라며 자신의 배우 생활에 대한 생각을 이어갔다.

특히 영화 산업의 변화와 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옛날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는 감독들이 많이 활동을 하고 그만큼 또 자본도 여유가 있었다. 근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더욱이나 영화 산업이 좀 위기다, 뭐 이런 말들도 많이 있고 그래서 과연 내가 원하는 작품을 앞으로 몇 편을 할 수 있을까”라며 “이런 좀 약간 기운 빠지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다만 작품에 대한 조바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최민식은 자신의 연기 생활에 대해 “선천적으로 좀 낙천적인 성격도 있고, 그리고 좀 뭔가를 심사숙고해서 골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먹고 하려면 한다”라면서도 “저는 또 그게 있어요. 내가 마음에 들어야 된다”라고 자신의 작품 선택 기준을 밝혔다. “아직까지는 내가 하고 싶어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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