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 '포핸즈'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 '포핸즈'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 '포핸즈'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포핸즈' 1회에서는 7년 전 인연을 맺었던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가 피아노를 매개로 다시 만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6%, 수도권 기준 평균 3.5%, 최고 4.7%를 기록했다.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 기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다만 전작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출발이다. 지난 23일 종영한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 주연의 '오싹한 연애'는 마지막 회에서 7.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포핸즈'의 첫 방송 성적은 이와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이자 이준영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 '포핸즈'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 '포핸즈'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학생 피아니스트 강비오는 한국예고에서 받은 표창장에 미련 없이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래 학생들의 비아냥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할아버지인 강승운(정진영 분)에게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다.

반면 어린 시절 주니어 콩쿠르에서 강비오와 피아노 실력을 겨뤘던 최정요는 음악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 기울어진 가세 탓에 생계를 우선해야 했던 그는 하교 후에도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의 일을 도왔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뜻밖의 장소에서 다시 마주쳤다. 최정요가 음악 수행평가를 위해 찾은 공연장의 연주자가 강비오였던 것. 강비오를 한눈에 알아본 최정요는 그의 연주를 지켜본 뒤 홀로 연습 공간에 남아 피아노 앞에 앉았다.

최정요의 즉흥 연주는 근처에 있던 강비오와 소꿉친구 홍재인(장규리 분)의 귀에 들어갔다. 비올리스트인 홍재인은 피아노 반주자를 찾고 있던 상황에서 최정요의 연주를 듣고 반주비를 제안하며 그를 섭외했다.
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 '포핸즈'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송강의 전역 후 첫 복귀작 '포핸즈'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최정요의 재능은 한국예고 이사장 윤선주(서재희 분)와 유명 피아니스트 도현수(김주헌 분)의 관심도 끌었다. 두 사람은 최정요에게 한국예고 전학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피아노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거절했지만, 아버지의 빚쟁이들이 집까지 찾아오자 기숙사를 제공하는 한국예고로 향하기로 했다.

한국예고에 입성한 최정요는 강비오와 같은 반에 배정됐다. 최정요는 곧바로 강비오를 알아봤지만 강비오는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후 최정요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본 강비오는 그제야 어린 시절 자신에게 처음으로 2등이라는 결과를 안겼던 상대임을 떠올렸다.

송강과 이준영은 상반된 환경에서 성장한 두 인물의 모습을 그려냈다. 송강은 할아버지의 인정을 갈망하며 피아노에 몰두하는 강비오의 내면을 표현했고, 이준영은 생계 때문에 음악을 포기해야 했던 최정요의 현실을 담아냈다. 장규리는 두 사람 사이에서 홍재인의 밝고 적극적인 성격을 보여줬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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