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1일 박위는 개인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에서 하차하던 중 경사로를 발로 지지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글을 올렸다.
박위는 영상에서 이 CCTV영상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이동권 보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으나 현장에서 정중히 사과한 공익근무요원의 실수를 100만 구독자 채널에 여과 없이 공개해 망신을 줬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거센 비판에 박위는 영상을 내리고 "미숙한 전달 방식과 짧았던 생각"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다.
결국 지난 27일 박위가 밝힌 자진 사임 의사와 맞물려 28일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의 홍보대사 명단에서 송지은과 박위 부부의 사진이 모두 삭제됐다. 예정됐던 강연들이 연달아 취소되고 구독자 이탈이 계속되면서 두 사람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창을 비활성화했다.
이처럼 박위에 대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2024년 12월 공개됐던 역술가의 사주 영상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위에 대해서는 "욱하는 성미와 이기적인 면모가 존재하며 한량 기운과 함께 성질이 남다르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한 후에도 이 역술사는 송지은에 대해 "남편으로 인해 감내해야 할 일들이 많아 결혼을 반대할 사주"라며 "여자 측의 큰 결단이 필요했다"고 강조해 현 상황과 맞물려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는 중이다.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박위를 둘러싼 비난의 수위가 정당한 비판의 선을 넘어섰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과거 영상들의 파묘는 물론 결혼식 당시 친동생이 전달한 축사 내용과 고액 강연료 논란까지 불거지며 과도한 조롱이 이어지는 실정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박위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서 박위가 소년원 출신이라거나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등의 폭로를 제기하는가 하면 또 다른 동창은 병문안을 갔던 용산고등학교 친구 40여 명을 언급하며 선한 친구라고 반박하는 등 진위가 불분명한 학폭 의혹까지 뒤얽히며 사태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지적은 당연하나 객관적 증거가 없는 근거 없는 비난과 과거사 털기가 마녀사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