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80)가 뇌경색 투병 이후 10년째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선우용여(80)가 뇌경색 투병 이후 10년째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선우용여(80)가 뇌경색 투병 이후 10년째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413회에서는 선우용여의 일상이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뇌경색 투병 이후 10년째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있었다. 틈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직접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기록하는 등 철저한 루틴을 지켰다. 호텔 조식 뷔페를 즐겨 찾는 것 역시 다양한 영양군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건강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선우용여는 나무와 음식을 향해 "사랑해"라고 말하는가 하면 거울을 보며 "용여야 파이팅"이라고 자신을 응원했다. 패션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고,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혼자 여행을 떠나며 일상을 즐겼다.

선우용여는 치악산 아래에 있는 참숯가마를 홀로 찾았다.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도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고 느끼는 대로 살라"며 자신의 인생관을 전했다.
배우 선우용여(80)가 뇌경색 투병 이후 10년째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선우용여(80)가 뇌경색 투병 이후 10년째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사진=텐아시아DB
선우용여와 매니저 이소영의 특별한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선우용여가 배우 생활 60년 만에 처음으로 둔 매니저 이소영은 베테랑 방송 작가로, 두 사람은 15년 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소영은 선우용여가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당시 미국에 있던 가족들을 대신해 보호자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이분은 내가 지켜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선우용여가 크리에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일정이 많아지자 이소영은 직접 매니저를 자처했다. 그는 "많은 분이 선우용여처럼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며 선우용여를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순풍산부인과' 이후 약 30년간 인연을 이어온 박미선과의 만남도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앞만 보고 치열하게 살아오다 병을 얻은 박미선의 모습에서 자신의 과거가 떠올라 더욱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건강을 회복한 박미선을 만난 선우용여는 누구보다 반가워했다. 박미선 역시 '엄마' 선우용여를 위해 특별한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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