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 후 18kg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 후 18kg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 후 18kg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 황재균은 2024년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합의 이혼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413회에서는 은퇴 이후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황재균의 모습이 담겼다.

황재균은 바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무려 18kg을 감량했다. 은퇴 후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강도 높은 관리를 거쳐 체지방량 3.2kg, 체지방률 3.9%의 몸을 완성했다.

외적인 변화도 있었다. 선수 시절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장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추노', '장첸'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당초 황재균의 은퇴식이 예정돼 있던 날이기도 했다. 그러나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은퇴식까지 잠정 연기됐다. 황재균은 날짜를 새겨 특별 주문한 기념 배트를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 후 18kg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 후 18kg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바디프로필 촬영까지 마친 황재균은 그동안 참았던 음식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피자와 스파게티부터 도넛, 과자까지 연이어 먹으며 오랜 식단 관리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예정됐던 은퇴식은 무산됐지만 가족들이 황재균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부모님과 여동생 부부, 조카가 모여 취소하지 못한 음식과 케이크로 '미리 하는 은퇴 기념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황재균의 30년 야구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어린 황재균의 남다른 승부욕을 알아본 아버지가 직접 야구 감독을 찾아갔던 일화부터 전 테니스 국가대표인 어머니가 아들의 야구를 반대했던 이유까지 공개됐다.

황재균의 어머니는 운동선수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아들이 같은 길을 걷는 것을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황재균은 자신의 야구 생활을 위해 많은 부분을 희생했던 여동생을 향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이는 조카에게는 적극적인 투자와 특훈을 약속하며 '제2의 오타니'를 꿈꾸는 '조카 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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