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그가 앓고 있다고 밝혔던 희귀 심장질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제공사진
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그가 앓고 있다고 밝혔던 희귀 심장질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제공사진
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그가 앓고 있다고 밝혔던 희귀 심장질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향년 44세.

29일 이용주의 소셜미디어 게시물 댓글을 통해 그의 부고가 알려졌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지인은 "저의 친구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별세했기에 삼가 알려드린다"며 비보를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 믿기지 않는 마음"이라며 "용주가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분들이 함께 기억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용주가 과거 직접 언급했던 건강 상태에도 관심이 쏠렸다.
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그가 앓고 있다고 밝혔던 희귀 심장질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제공사진
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그가 앓고 있다고 밝혔던 희귀 심장질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제공사진
이용주는 2013년 tvN '푸른거탑' 관련 인터뷰에서 실제 군 복무 경험이 없다고 밝히며 희귀 심장질환인 심근비대증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다른 '푸른거탑' 출연자들은 모두 군대에 다녀왔지만 저는 면제를 받았다"며 "희귀병인 심근비대증 때문에 신체검사를 받은 뒤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족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용주는 "어머니가 심근비대증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며 "병원에서 유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 누나와 함께 검사받았는데 저만 어머니와 같은 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심근비대증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심장의 정상적인 혈액 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부정맥이나 돌연 심장사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용주가 생전 앓았던 질환과 이번 사망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용주는 '푸른거탑'에서 신병 이용주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실제 군 복무 경험은 없었지만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좌충우돌하는 신병 캐릭터를 연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황금거탑', '나쁜형사', '신병'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영화 '도마 안중근', 'B형 남자친구', '다세포 소녀', '티끌모아 로맨스' 등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6시 30분 엄수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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