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추성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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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코로나19 당시 일이 끊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추성훈 유튜브 채널에는 '시부야 참교육 2인조 (ft. 어깨 큰 내 동생 스윙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추성훈은 래퍼 스윙스와 일본 시부야를 찾아 식사하며 지난 인생을 돌아봤다. 운동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야쿠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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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운동선수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 아버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 신경이 좋았고 아버지가 무서워서 유도를 시작했다. 아버지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공과 실패에 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추성훈은 "사람에게는 역사가 있어야 재미있다. 계속 잘되기만 하면 재미없다"며 "지금 유튜브가 잘되고 있지만 조금 있으면 나도 떨어질 수 있다. 거기서 또 재미가 나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활동이 완전히 중단됐던 시기를 떠올린 그는 "3~4년 동안 일이 없는 때도 있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진짜 일이 하나도 없어서 엄청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 딸 추사랑과 함께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었다. 수입은 끊겼지만 비싼 주거비와 딸의 교육비는 계속 부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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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하와이 집세가 굉장히 비싸서 어떻게 내야 하나 걱정했다. 우리 아기도 학교에 보내야 하지 않나"라며 가장으로서 느낀 무게를 고백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아내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도 못했다고 밝힌 그는 "와이프에게는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돈을 내야 했다. 일이 없는데 혼자 감당하려니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추성훈 가족은 2018년 추사랑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로 이주했다. 당시 추사랑이 다닌 학교의 연간 학비는 평균 약 3500만원으로 알려졌다. 가족이 거주한 집도 와이키키 해변과 하와이 전경이 보이는 곳으로, 관리비만 월 3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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