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에릭은 최근 가수 전소미와의 열애설을 직접 부인했다. 앞서 중국인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고 교제를 주장하며 루머가 확산했다. 에릭은 지난 25일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누나가 부탁한 게 있어서 잠깐 갔던 것이다. 그냥 업계 지인이고 그 이상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혔다. 에릭은 팬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할까 봐 직접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도와 다르게 상처받은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빅뱅 지드래곤도 중국발 열애설로 곤욕을 치렀다. 2024년 미스코리아 출신 인플루언서 김고은과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 등을 두고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김고은과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지인들이 겹치는 사이일 뿐이며, 열애설은 중국발 루머로 퍼진 이야기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르세라핌 카즈하와 앤팀 케이도 일본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 주간문춘은 2024년 4월 두 사람이 식당에서 만났다며 교제설을 보도했다. 이에 카즈하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같은 달 3일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두 사람이 식사한 것은 맞지만 친구로서 만났다는 설명이었다.
해명 과정에서 사생활을 더 공개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에릭은 누구의 부탁으로 자리에 갔는지를, 카즈하 측은 어떤 관계로 식사했는지를 설명했다. 열애설을 바로잡기 위해 사적인 만남의 경위까지 밝힌 것이다.
팬덤의 지지가 활동 기반인 아이돌에게 열애설은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팬덤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있는 만큼, 당사자로서는 사실이 아닌 소문도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그 여파를 수습하는 부담은 결국 당사자와 소속사가 떠안는 현실이다. 게다가 K팝 매체를 표방하지만 클릭베이트 사이트에 가까운 일부 영미권 사이트들은 이 같은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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