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스1은 "박위가 이날 오후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서울시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위는 최근 상황에 부담을 느껴 고심 끝에 자진해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위는 지난해 6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당시 서울시는 베리어프리 환경과 복지·청년정책 등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리고, 포용적 도시 서울의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인 장애물, 심리적인 벽 등을 제거하자는 운동 및 정책을 뜻한다.
그의 홍보대사 임기는 2년으로 내년 6월까지였다.
앞서 서울시는 박위의 홍보대사 활동과 관련해 지난 25일 텐아시아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사안이 중요한 점은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위는 현재 홍보대사 관련 민원이 접수된 상황이다. 한 민원인은 같은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위의 이번 논란이 홍보대사 해촉 사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여부와 현재 직무수행의 적정성을 공식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은 서울시에 ▲박위의 현재 홍보대사 지위 ▲최근 논란 이후 서울시 차원의 별도 조치 여부 ▲조례상 해촉사유 및 직무수행 적정성 검토 여부 ▲검토가 이뤄졌다면 적용 기준과 결과 등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X 하차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사과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예정된 강연들이 잇따라 취소됐고 구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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