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속적삼 입고 담뱃대 들었다…24년 만의 사극 ('스캔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 세 사람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손예진이 2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다. 지창욱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으로 변신하고, 나나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손예진, 속적삼 입고 담뱃대 들었다…24년 만의 사극 ('스캔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손예진은 은밀한 내기를 제안하는 조씨부인 역을 맡았다. 조씨부인은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여인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의 한계 속에서 이루지 못한 꿈과 욕망을 마음 깊이 묻어둔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손예진에게는 24년 만의 사극이다.
손예진, 속적삼 입고 담뱃대 들었다…24년 만의 사극 ('스캔들')
공개된 스틸 속 조씨부인은 풀어내린 머리에 속적삼 차림으로 담뱃대를 들고 있다. 정숙한 사대부 여인의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손예진은 자신의 욕망을 숨긴 조씨부인의 매혹적인 면모부터 전략가적인 모습까지 그려낼 예정이다.

지창욱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으로 변신한다. 조원은 출중한 외모를 지닌 명망 높은 가문의 인재지만 어린 시절부터 마음을 터놓고 서신을 주고받던 글친구이자 사촌누이 조씨부인과 연락이 끊긴 뒤 쾌락과 재미를 좇으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세월이 흘러 조씨부인에게 다시 서신을 받은 그는 자신이 원하던 것을 얻기 위해 위험한 내기에 뛰어든다.

지창욱은 욕망에 사로잡힌 모습부터 자유분방한 매력, 마음속에 품은 연모까지 조원의 여러 감정을 표현한다.
손예진, 속적삼 입고 담뱃대 들었다…24년 만의 사극 ('스캔들')
나나는 청상과부 희연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희연은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삶마저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모든 것을 단념한 채 살아가던 중 자신의 삶으로 들어오는 조원을 만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씨부인과 조원이 벌이는 내기의 대상이 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조씨부인, 조원, 희연이 서신을 쓰거나 읽는 모습도 담겼다. 세 사람이 서신을 통해 관계를 맺고 변화해가는 과정이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지우 감독은 세 인물에 대해 "세 사람 모두 '드러낸 나'와 '숨긴 나'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 들키거나 엿보는 과정에서 세 사람 사이의 밀고 당기는 심리적 긴장감이 볼거리를 만들 것"라고 귀띔했다.

'스캔들'은 오는 9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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