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박위 SNS
유튜버 박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박위 SNS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 공개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강연료가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위 강연료 지급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계약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금산군립도서관 청소년 대상 명사 특강'에서 박위는 500만 원의 비용을 받고 초청됐다. 논란 이후 취소된 강남문화재단의 '위라클 박위 토크콘서트' 계약 규모는 935만 원에 달했다.

1000만 원이 넘어가는 강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 매체는 "서울 동작구 행정재무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동작문화재단 A 팀장은 2024년 12월 9일 동작구회의 행정재무위원회의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인플루언서 강사 초청비 1200만 원에 관한 질의를 받고 박위를 언급했다"면서 "2시간 강연에 1000만 원, 1500만 원 이상을 부르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은 "강연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하길래 이만큼의 돈을 받는 거냐", "유익성에 비해 강연료가 과하다", "유튜브 수익보다 강연이 메인이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100만 유튜버라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과하지 않다"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현재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X 하차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사과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예정된 강연들이 잇따라 취소됐고 구독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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