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2' 15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화성 코리요의 경기가 펼쳐졌다. 파이터즈는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화성 코리요를 10대 0으로 꺾고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파이터즈는 1회부터 화성 코리요 선발 선성권을 공략했다. 정근우의 안타와 박용택, 이대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상대 포수의 포일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2대 0으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는 선성권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파이터즈 선수들과 적으로 만난 그는 이날을 끝으로 야구선수로서의 도전을 마무리했다. 1회 실점에도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파이터즈 선발 신재영은 화성 코리요 타선을 상대로 실점 없이 버텼다. 4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수현, 이대호, 박재욱으로 이어지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뜬공과 삼진, 땅볼로 후속 타자를 처리하며 자신의 등판을 마쳤다.
이어 박재욱의 한 방이 터졌다. 박재욱은 고척돔 좌측 상단을 때리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택근과 신경헌의 연속 몸에 맞는 공, 정근우의 볼넷까지 이어진 가운데 최근 타격 부진을 겪었던 최수현까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파이터즈가 8대 0까지 달아났다.
화성 코리요는 6회 에이스 마찬욱을 투입했다. 김성근 감독 역시 대타 카드를 꺼냈다. 정훈이 안타를 기록했고 오랜만에 출전한 김문호가 볼넷을 얻었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8회에는 최현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약 1년 만의 실전 등판이었다. 최현우는 뜬공과 삼진으로 두 타자를 잡은 뒤 강동우와 나카지마 히데나리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파이터즈는 8회 말 경기를 끝냈다. 정훈의 볼넷과 임영기의 좌전 안타, 김문호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현빈의 적시타로 9대 0을 만들었다. 이후 정근우가 초구를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면서 10대 0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파이터즈는 시즌 9승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면서 화성 코리요와의 맞대결을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했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불꽃야구2' 15회는 공개 23분 만에 동시 시청자 10만 명을 넘어섰다. 선성권의 마지막 경기와 신재영의 호투, 박재욱의 홈런, 최현우의 실전 복귀 등이 관심을 모았다.
파이터즈의 다음 상대는 대학 국가대표팀이다. 오는 30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열네 번째 직관 경기를 치른다. 대학야구 유망주들이 모인 대표팀을 상대로 시즌 첫 콜드게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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