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서강준과 장기 연애를 소재로 한 작품을 촬영하며 결혼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하퍼스바자
배우 안은진이 서강준과 장기 연애를 소재로 한 작품을 촬영하며 결혼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하퍼스바자
배우 안은진(35)이 서강준(32)과 장기 연애를 소재로 한 작품을 촬영하며 결혼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은진은 최근 '하퍼스 바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관계에 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된 지점을 이야기했다.

안은진은 "사랑을 지켜간다는 건 참 어렵구나, 힘든 일이구나. 소중한 사람이 앞으로 내게 생기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그런 관계가 내게도 있지 않을까 막연히 꿈꿔본다"며 장기적인 관계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안은진은 "친구들에게 '결혼생활은 어때?' 이런 질문을 엄청나게 한다. 어떻게 한 사람을 10년 동안 만나느냐고"라고 이야기했다. 친구들의 답변은 대부분 비슷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들 답은 똑같다. 늘 노력하고 감사해야 하는 거라고. 계속 다투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 생기고, 서로 숙제도 늘어가지만 그걸 감내하게 되는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배우 안은진이 서강준과 장기 연애를 소재로 한 작품을 촬영하며 결혼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하퍼스바자
배우 안은진이 서강준과 장기 연애를 소재로 한 작품을 촬영하며 결혼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하퍼스바자
안은진은 극 중 한때 촉망받았지만 현재 슬럼프에 빠진 영화감독 이미도 역을 맡았다. 이미도는 10년 동안 만난 남궁호(서강준 분)가 있음에도 자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사람에게 흔들리는 인물이다.

안은진은 캐릭터에 대해 "미도의 상황을 따라가긴 크게 어렵지 않았다. 사랑하는 꿈이 있고, 일을 잘하고 싶고, 계속하고 싶은데 좌절되었을 때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눈으로 자신의 기쁨을 알아봐 주고 꿰뚫어 보는 사람에게 끌릴 수밖에 없었을 거다"라며 "미도는 용기 있고, 에너지도 강하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많다. 남궁호를 너무 편하게 생각한 나머지 가끔 뻔뻔할 때도 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낸 당연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10년 차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서강준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안은진은 "초반에 서강준 배우가 대본 공부하는 걸 보면서 '왜 나는 저렇게까지 못하지' 채찍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물에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 세밀하고 완벽에 가까울 정도라서 나도 갖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신에 들어가면 방대한 조사와 함께 준비한 걸 딱 내려놓을 줄 안다"고 서강준의 연기를 평가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