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작품 속 10년 차 연인을 연기하며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제공=하퍼스바자
배우 서강준이 작품 속 10년 차 연인을 연기하며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제공=하퍼스바자
배우 서강준이 작품 속 10년 차 연인을 연기하며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13년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그동안 별다른 공개 연애나 열애설 없이 활동해왔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25일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에 출연하는 서강준과 안은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화보를 통해 극 중 10년 차 커플의 권태와 애증이 뒤섞인 관계를 표현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장기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다른 상대에게 낯선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는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강준은 친화력과 유머를 겸비한 훈민제과 대리 남궁호 역을 맡았다. 안은진은 한때 촉망받았지만, 현재 슬럼프에 빠진 영화감독 이미도로 분한다.

서강준은 남궁호에 대해 "미도가 아무리 기대도 버텨낼 수 있는 사람이다. '주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미도가 자신에게 기댐으로써 오히려 고마움과 행복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도는 스스로 기대야, 남궁호는 미도가 기대야 힘을 얻는 존재다. 상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저 역시 비슷한 성향이지만, 남궁호라는 친구를 통해 스스로 고통받으면서도 상대에게 행복과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마음에 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서강준이 작품 속 10년 차 연인을 연기하며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제공=하퍼스바자
배우 서강준이 작품 속 10년 차 연인을 연기하며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제공=하퍼스바자
서강준은 "상처받았다는 단순한 개념보다 파생되는 감정이 훨씬 많다. 누구든 흔들릴 수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흔들리는 연인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기도 하고, 이해하는 자기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런 감정들이 서로 얽혀 있다. 이 드라마는 정말 솔직한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은진과의 연기 호흡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강준은 "저는 인물의 디테일한 속마음까지 봐야 표현이 되는데, 안은진 배우의 상황 몰입력은 부러울 정도다. 서로에게 없는 게 있다. 그런데 현장에서 도달하는 지점은 같다"고 말했다.

서강준과 안은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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