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현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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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37년 연기 내공을 내려놓은 '발연기'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고현정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현정 브이로그 19'를 공개했다. 지난 영상 이후 약 3개월 만의 유튜브 복귀다. 영상에는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7월 고현정이 브랜드 행사와 화보 촬영 등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현정은 "여름이 참 길고 깊다. 다들 무더위를 어떻게 지내고 계실지 걱정도 되고 궁금해진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치기 쉬운 날씨"라며 건강을 염려하는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고현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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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청담동을 찾은 고현정은 패션 브랜드의 새 컬렉션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날씨가 너무 잔인하다고 느껴서 그런지 '이게 여름이 주는 특유의 에너지인가'라고 생각하면서 행사를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주얼리 브랜드 지면 촬영 현장도 공개했다. 고현정은 "훌륭하고 정말 반짝이는 작품들을 만나 기억에 남는다"며 "연기할 때와는 다르게 멋진 브랜드들과의 작업은 같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지만 다른 설렘과 감사함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년간 함께 일한 관계자들과 이제는 업무상 만남을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브이로그 19편을 공개하면서도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브이로그 같지도 않은 브이로그지만 특별한 게 없었다. 죄송하다"면서 "제 일상 중에는 가장 열정적이고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영상들이라고 생각해서 작업해 봤다"고 설명했다.
사진=고현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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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에는 예고했던 '발연기'가 등장했다. 화보 촬영을 끝낸 고현정은 계단을 내려오던 중 카메라를 우연히 발견한 듯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안경을 벗은 그는 "촬영 끝"이라고 속삭이며 수줍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작품 속 카리스마와는 다른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잠깐이라도 시원하게 느껴지는 영상이었으면 좋겠다. 지치지 마시고 이 혹한 여름을 잘 지나가 보자"며 "항상 토닥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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