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은 지난 23일 종영한 tvN 토·일 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서울지검 에이스 검사 마강욱 역을 맡았다. 로맨스부터 코미디, 오컬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했다.
종영을 맞은 양세종은 "저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촬영하는 동안 현장에서 많은 분과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양세종은 2017년 SBS '사랑의 온도'에서 서현진과 호흡을 맞추며 지상파 첫 주연에 나섰다. 이듬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신혜선과 로맨스를 그리며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2023년 넷플릭스 '이두나!'에서는 수지와 호흡하며 로맨스 장르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극 중 마강욱은 천여리(박은빈 분)와 대립 관계로 시작해 공조를 거쳐 연인으로 발전했다. 긴 호흡으로 로맨스를 그린 양세종은 실제 박은빈과 동갑이라는 점이 연기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동갑이어서 그런지 소통이 잘 됐다. 그런 부분들이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재미있게 관계를 그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욱과 여리의 캐릭터가 상반된 면이 많다 보니, 함께 연기하면서 그 차이에서 오는 재미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검찰청 식구로 함께한 이창훈, 김민호와의 호흡도 언급했다. 양세종은 "현장에서 리허설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정말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촬영을 거듭할수록 어느새 서로 눈만 봐도 어떤 연기를 할지 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
할머니 팽묘순 역의 차미경에 대해서는 "리허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감정과 호흡을 그대로 이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 함께하는 순간마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정말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마강욱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천여리의 이름 '102❤️'를 비롯한 극 중 디테일이 탄생하는 과정도 소개했다. 양세종은 "여리의 번호를 강욱이라면 어떻게 저장했을지 감독님과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리허설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연기에 어떤 제한을 두기보다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도록 열어주셨다. 덕분에 여러 아이디어를 편안하게 시도해 볼 수 있었고, 감독님과의 호흡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오싹한 연애'는 양세종에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작품으로 남았다. 그는 "'오싹한 연애'는 저에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촬영하는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 많이 웃을 수 있었고, 그만큼 행복한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의미를 짚었다.
마강욱을 향해서는 "저에게 정말 많은 웃음을 안겨준 캐릭터다. 저 역시 강욱을 연기하면서 많이 웃었고 즐거웠다. 강욱아, 고맙다! 안녕"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끝으로 양세종은 "뜨거운 여름 동안 저희 작품을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셨으면 한다.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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