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레빈이 사망했다. / 사진=영화 '더 큐어'
버니 레빈이 사망했다. / 사진=영화 '더 큐어'
할리우드 배우 버니 레빈이 향년 97세로 세상을 떠났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버니 레빈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 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을 자연사로 추정했다.

1928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오렌지에서 태어난 레빈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을 가졌다. 대학 졸업 후에는 약 25년간 학교 사서와 교사로 근무하며 남편과 세 자녀를 키웠다.

오랫동안 교육계에서 일했던 레빈은 50대 후반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1988년 영화 '슬라임 시티'를 통해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버니 레빈이 사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버니 레빈이 사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레빈은 '길모어 걸스', '모두가 사랑하는 레이몬드', '로 앤 오더', '크리미널 마인드', '뉴 걸', '투 브로크 걸즈' 등 다수의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작품에 모습을 비췄다. 2016년 개봉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영화 '라라랜드'에서 극장 매표소 직원으로 출연했다.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레빈은 90대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2026년 영화 '더 큐어'에도 출연하며 오랜 시간 카메라 앞에 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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