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이 건물주가 된 배구 선수 출신 김요한을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김요한은 프로 3년차였던 2012년 연봉 3억500만원으로 남자 배구 선수 중 연봉 1위를 기록했다며 “현역 시절 번 돈을 차곡차곡 저축했다. 건물 매입이 가능했던 비결은 오직 저축”이라고 말했다. 사업 유혹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요한은 "주변에서 사업하다가 잘 안 된 케이스들이 있었다"면서 "전 기본적으로 묵묵하게 가는 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선수 시절 계약금으로 최대 24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던 양준혁은 "내가 그때 건물을 샀다면 서장훈보다 내가 더 잘 벌었을 거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바로 건물 샀을 거다"라고 후회했다. 최근 서장훈은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 보유한 상가 건물을 매물로 내놨다. 매도 희망가는 450억원으로, 2000년 경매를 통해 낙찰 받은 28억1700만원보다 약 16배 오른 금액이다. 희망가격대로 거래가 성사되면 매입가 대비 단순 차액만 421억원을 웃돈다.
전현무는 건물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2020년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인 아이파크삼성 전용면적 156㎡를 약 4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시세 7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정 프로그램이 10개 이상인 만큼, 연 수입 역시 수입억에 달하는 것으로 책정된다.
이들의 투자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일반 직장인은 평생 몇억 벌기 힘든데 방송은 말 몇 마디하고 몇억 받고", "회사원들은 열심히 해도 월세로 사는데", "상대적 박탈감 든다", "연예인들 돈 벌기 쉽다", "어느집에서 사는지 어떤건물 매입했는지 안 궁금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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