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빈은 최근 텐아시아와 만나 첫 솔로 디지털 싱글 'No Fear'(노 피어) 발매를 기념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트남 출신인 한빈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21세에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룹 엔하이픈을 배출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I-LAND'(아이랜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그는 2022년 템페스트 멤버로 데뷔해 K팝 아이돌의 꿈을 이뤘다.
오랜 한국 생활을 이어온 만큼 자신도 모르게 한국에 익숙해졌다고 느끼는 순간도 생겼다. 한빈은 "꿈에서도 한국어로 말한다. 베트남에 가서도 가끔 한국말로 이야기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가끔 베트남어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다"며 "그럴 때는 '다시 베트남어를 배워야 하나'라는 생각도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입맛도 바뀌었다. 특히 김치를 좋아한다는 한빈은 "해외에 갔다 오면 무조건 김치찜을 시켜 먹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직접 겉절이를 만드는 데까지 나아갔다. 그는 "요즘 겉절이에 빠졌다. 겉절이만 먹고 싶은데 따로 시키기는 애매해서 집에 있는 알배추로 직접 만들어봤다"며 "양념까지 직접 했는데 신기하게 너무 맛있었다. '내가 이것까지 할 수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가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은 어머니가 해준 음식이다. 한빈은 베트남에 가면 꼭 하는 일을 묻자 "엄마 손맛이 담긴 밥을 먹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오래 조리해 부드러운 고기에 코코넛 향이 어우러진 현지 음식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먹을 수 없는 맛이다. 가장 그리운 음식"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보낸 시간은 이제 한빈의 음악적 정체성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그는 "베트남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접한 것과 한국에서 아이돌로 활동하며 배운 것을 합치면 한빈만의 색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빈의 솔로 데뷔 디지털 싱글 'No Fear'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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