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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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방송인 전현무가 남다른 재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3일 방송된 MBN·SBS Plus 예능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는 '여행지에서 생긴 일'을 주제로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한 달째 차박 생활을 하며 갈등을 빚는 두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두 사람은 6개월 전 법률적 도움을 받은 법률사무소 사무장에게 신용카드를 건네받았다. 신용불량 상태로 계좌가 묶여 당장 소송 비용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은 사무장이 자신의 카드를 빌려준 것.
사진=MBN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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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은 두 사람에게 "괜찮아질 때까지 사용해라. 어차피 나중에 받을 돈이 있으니 부담 갖지 마라"고 말했다. 카드를 이용해 생활하고, 자신들의 계좌에 돈을 모아 추후 빚을 갚으라는 제안이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도움을 주려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지나치게 관대한 태도에 묘한 찝찝함을 남겼다.

이를 지켜본 허영지는 "내가 저 상황인데 언니가 그렇게 해준다면 너무 고마워서라도 열심히 살려고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당장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 건네받은 카드가 삶을 다시 시작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반면 전현무는 "아무리 절박하고 감사해도 나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규현은 망설임 없이 "형은 돈이 많아서 그렇다"고 지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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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임상수사심리학 교수도 곧바로 "정답이다. 절박한 상황에 놓여보지 않은 사람은 절박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설명했다.

규현 역시 "사람이 절박하면 저렇게 된다"며 결국 남성들이 사무장의 카드를 사용하게 된 심리를 이해했다. 전현무는 의도치 않게 자신의 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웃음을 안겼다.

앞서 한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행사 등을 통해 얻는 연간 수입이 약 30억~4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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