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임신 중 어머니와 절연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 사진=텐아시아 DB
방송인 안선영이 임신 중 어머니와 절연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 사진=텐아시아 DB
방송인 안선영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기와 횡령 피해를 당했던 아픔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다시 일으킨 힘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사기당하고 알게 된 '나를 배신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 3가지|친구, 회사 인간관계가 힘들 때 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선영은 "인간관계는 늘 어렵다"며 방송과 행사뿐 아니라 제조업, 마케팅 등 사업을 하면서 남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만나왔다고 말했다. 수많은 경험을 쌓았음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와 마주한다고 토로했다.
사진=안선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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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진짜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떼인 적도 많았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자신의 불행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이유에 대해 "헛똑똑한 것을 자랑하려는 게 아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편찮으신 일이나 가정생활이 불행했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건 그렇게 넘겨야 살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신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스스로 자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선영은 식구처럼 믿었던 직원이 수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하고 횡령과 금전 피해까지 겪은 뒤 반드시 피해야 할 사람의 특징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늘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보다 "나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핑계와 자기 연민으로 행동을 정당화하는 유형이 위험하다는 것. 사소한 금전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이익을 보려고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 사람 역시 나중에는 자신의 작은 손해조차 견디지 못하고 화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안선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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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곁에 둬야 할 사람으로는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 자신이 배울 점을 한 가지 이상 갖춘 사람, 밝고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을 꼽았다. 힘든 상황도 웃음으로 넘길 줄 아는 회복 탄력성이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안선영은 "내 유일한 장점은 회복 탄력성이 굉장히 좋다는 것"이라며 시련이 찾아오면 "이것보다 더 잃어도 봤고, 더 가난해도 봤고, 더한 사람도 만나봤다"고 생각하며 버텼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경험이 정답은 아니라면서도 "수없이 넘어지고 피 흘리며 오답을 알아낸 뒤 나만의 스타일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인 안선영은 2013년 3세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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