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미희가 고(故) 김우중 회장댁 가사도우미 시절 월급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치 명인 박미희가 45세에 김치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성공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16세에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박미희는 직물 공장 주방에서 일하며 “기술 보조는 월급이 6000원인데 밥하면 3만9000원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직업소개소의 소개로 김우중 회장 자택에서 일하게 됐다는 그는 “당시 한 달 월급 80만 원을 받았다. 여성 직장인 월급이 평균 7, 8만 원 할 때였으니 10배 더 비쌌다”이라고 회상했다.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어 자신만의 업무 노하우도 언급했다. 그는 “큰집 살림을 혼자 다 했다”며 “시키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항상 알아서 했다”며 “건설사 사장 자택에서 일할 때 중요한 시사 내용이 담긴 신문도 준비해 놓았다”라고 털어놨다.

박미희는 “나중에 일 잘한다고 회장님들 사이에서 ‘이태원 미스 박’이라고 소문이 났다”고도 했다.

그는 가사도우미 일을 하면서도 음식 솜씨로 칭찬을 받았다며 “반찬을 너무 잘 만들었다. 김치공장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박미희는 김치 사업으로 연매출 약 500억 원을 올리고 있으며, 2024년 김치 명인으로 선정됐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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