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이 K-콘텐츠 열풍의 원동력으로 한국인의 교육열을 꼽았다./사진제공=MBN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이 K-콘텐츠 열풍의 원동력으로 한국인의 교육열을 꼽았다./사진제공=MBN
40년 넘게 한국을 연구한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이 K-콘텐츠 열풍의 원동력으로 한국인의 교육열을 꼽았다.

8월 1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이 출연해 K-문화의 경쟁력과 한국 사회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마크 피터슨은 "K-문화의 시작은 한국인의 공부 DNA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K-팝과 공부가 쉽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김주하의 말에는 "8명이든 9명이든 똑같이 움직인다. 춤을 똑같이 추기 위해 공부를 한 거다. 아주 열심히 한다"며 K-팝 그룹의 칼군무를 예로 들어 한국인의 성실함을 설명한다.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이 K-콘텐츠 열풍의 원동력으로 한국인의 교육열을 꼽았다./사진제공=MBN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이 K-콘텐츠 열풍의 원동력으로 한국인의 교육열을 꼽았다./사진제공=MBN
이어 "한국인이 왜 출세하느냐, 왜 전쟁과 경제 상황에서 빨리 회복되느냐의 비결은 한국의 교육 제도다"라며 "한국의 교육열이 해방 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는 데 아니다. 한국의 교육열은 1000년이 됐다. 오래됐다"고 말한다. 그는 고려시대 과거 제도부터 이어져 온 교육 문화가 오늘날 한국 경쟁력의 바탕이 됐다고 분석한다.

마크 피터슨은 1965년 처음 한국을 찾았던 순간도 떠올린다. 그는 "61년 전 처음 왔을 때, 1965년부터다"라며 "선교사업으로 왔다"고 회상한다. 이어 "그때는 한국으로 오는 직항이 없었다"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 도쿄를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하기까지 사흘이 걸렸던 여정을 소개한다.

그는 "1965년 그때 한국은 가난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가난했지만, 한국 사람들은 가난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이걸 극복하겠구나'라는 강인함을 눈빛에서 봤다. 한국 사람들은 왜 이런 눈빛을 가졌는지 이유를 알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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