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황정민 측 입장을 전한 보도 내용을 다시 반박하며 추가 주장을 내놨다.

A씨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루마니아에서 한 달 반 넘게 사업을 제안하고 지시했는데, 혼자 무슨 얼음을 그렇게 깨고 싶어서 해외에서까지 그러겠냐"며 "이건 '사업 브레이킹'이지 아이스브레이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황정민이 제3자를 동석시켜 사업 미팅을 진행했고, 루마니아에서 귀국한 직후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입국장에서 '너한테 제일 먼저 전화하는 거다.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는 아닐 거다'라고 말했다"며 "'진지하다'고 말한 사람도 황정민"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난이었다면 상표권 조사를 시키지 말았어야 했다"며 "내가 아무 지시도 없이 상표권을 조사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사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A씨는 "애초에 사업을 안 하기로 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황정민 역시 중단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녹취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0일 한 매체는 황정민이 A씨에게 언급한 소주 사업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한 일종의 '아이스브레이킹'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A씨가 지난 29일 SNS를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히며 형사 고소 사실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법원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세 차례 결정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서도 추가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이어가며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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