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선수들에게 실망을 표한다./사진=텐아시아DB
서장훈이 선수들에게 실망을 표한다./사진=텐아시아DB
SBS '열혈농구단' 시즌2 ‘서장훈호’가 제주 농구 최강팀 ‘리딤’을 상대로 4연승 도전에 나선다.

오는 8월 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열혈농구단2' 5회에서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라이징이글스 주장 민호는 92년생 동갑내기 EXO 찬열, 문수인과 특별한 만찬을 마련한다. 바쁜 해외 투어 일정 속에서도 팀을 위해 시간을 낸 찬열과, 묵묵히 에이스 역할을 해온 문수인을 위해 준비한 자리다.

찬열은 해외 공연 일정 중에도 농구 골대를 설치해 틈틈이 슈팅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농구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보인다. 다만 공연과 경기 모두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부상'이라며 솔직한 고민도 털어놓는다. 이에 공감한 민호는 농구 경기 맞춤 제작한 마우스피스를 착용할 정도로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며 코트에 나선다고 밝힌다.

'서장훈의 농구 아들'로 불리는 문수인은 학창 시절 실제 선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한다. 당시 "엘리트 선수보다 더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던 뛰어난 실력과 화려했던 농구 유망주 시절을 회상한다.
서장훈이 선수들에게 실망을 표한다./사진제공=SBS
서장훈이 선수들에게 실망을 표한다./사진제공=SBS
‘라이징이글스’는 앞선 경기에서 선수들의 투혼과 서장훈 감독의 노련한 지략을 앞세워 3연승 질주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에 라이징이글스와 맞붙는 제주도 대표의 ‘리딤’은 2016년 제주도민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도내 주요 대회를 휩쓴 제주 농구의 자존심이자 랭킹 1위 팀이자 ‘전국 최강전’ 참가 팀 중 유일한 평균 연령 20대 팀이다. 특히 ‘리딤’은 한라산과 오름을 활용한 특별 훈련으로 다져진 강한 체력과 빠른 공수 전환이 특기로,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강한 압박 수비를 앞세운 ‘제주표 짠물 농구’를 예고했다.

‘라이징이글스’는 계속되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악재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한다. 오승훈, 줄리엔 강에 이어 정규민이 발목 인대 부상, 손태진 역시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서장훈 감독의 엔트리 운영에도 부담이 커진다. 오승훈은 안면 보호 마스크까지 제작하며 출전 의지를 보이는 등 선수들의 투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상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부상의 악재 속 서장훈 감독은 고심 끝에 EXO 찬열, 조진세, 이대희 카드를 꺼내 든다. 그러나 거센 압박 수비와 몸싸움으로 밀어붙이는 ‘리딤’의 매서운 공세에 라이징이글스는 상대에게 흐름을 내어주기 시작하며 초반 기세를 빼앗기며 위기에 봉착한다. 서장훈 감독은 끝내 "어이가 없다. 우리 그만 접자"라며 폭탄 발언을 할 정도로 선수들에게 실망감을 표출한다.

한편, '열혈농구단2'는 첫회 1.2%로 시작해 4회 연속 1%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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