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첫 방송된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 1회에서는 새롭게 뭉친 사 남매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의 첫 여정이 그려졌다. 첫 번째 산지인 경상남도 통영에서 예측불가 신고식을 치른 네 사람은 좌충우돌 케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산지 라이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로 출발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에서도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염정아의 예감은 현실이 됐다. 한 달 뒤 통영에서 다시 만난 사 남매는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카메라에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포스터 촬영을 명목으로 배 위 촬영이 시작됐지만, 이는 방갈로 선택에 따라 조업 여부가 결정되는 복불복 미션이었다. 배 위에서 촬영하던 강유석과 노윤서는 갑작스러운 출항으로 예상치 못하게 조업에 나서게 됐고, 염정아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사 남매는 "이게 무슨 생이별이야"라고 외치며 첫 산지 라이프를 시작했다.
멍게 선별장에서도 작업은 계속됐다. 언니들은 멍게 분리 작업을, 동생들은 크기 선별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염정아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작업을 이끌었고, 김선영은 쉬지 않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사 남매는 고된 작업 속에서도 상황극을 이어가며 팀워크를 보여줬다.
저녁에는 직접 수확한 통영 멍게로 산지 밥상이 차려졌다. 염정아는 멍게 된장찌개와 섞박지를 준비하며 요리를 이끌었다. 강유석은 불 피우기부터 대패삼겹살 굽기, 멍게구이까지 맡아 식사 준비를 도왔다. 김선영은 뒷정리까지 도맡았고, 노윤서는 미대 출신다운 감각으로 음식을 플레이팅했다. 사 남매는 멍게구이를 맛본 뒤 "곱창 같다"고 감탄했다. 노윤서는 "내가 언니 음식을 먹어보게 될 줄이야. 이건 권력이에요"라며 염정아의 요리를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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