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서와 강유석이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에 출연 중이다. / 사진=텐아시아DB
노윤서와 강유석이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에 출연 중이다. / 사진=텐아시아DB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 1회에서는 새롭게 뭉친 사 남매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의 첫 여정이 그려졌다. 첫 번째 산지인 경상남도 통영에서 예측불가 신고식을 치른 네 사람은 좌충우돌 케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산지 라이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로 출발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에서도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가 첫 방송됐다. /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가 첫 방송됐다. / 사진=tvN
첫 방송은 사 남매의 한 달 전 사전 모임으로 시작됐다. 네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맺은 인연을 소개하며 첫 만남부터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였다. 특히 염정아는 영화 '밀수' 시사회에서 처음 만난 노윤서에 대해 "저 멀리서부터 뛰어와서 인사를 했다"며 막내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언니네 산지직송'과 염정아의 팬이었다는 동생들의 합류 계기도 공개됐다. 강유석은 어릴 적부터 염정아의 팬이었다고 밝혔고, 김선영은 "'산지직송'이 인생작이다. 화장실 갈 때도 일시정지 할 정도"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반면 염정아는 "전쟁이야, 전쟁"이라고 말해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염정아의 예감은 현실이 됐다. 한 달 뒤 통영에서 다시 만난 사 남매는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카메라에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포스터 촬영을 명목으로 배 위 촬영이 시작됐지만, 이는 방갈로 선택에 따라 조업 여부가 결정되는 복불복 미션이었다. 배 위에서 촬영하던 강유석과 노윤서는 갑작스러운 출항으로 예상치 못하게 조업에 나서게 됐고, 염정아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사 남매는 "이게 무슨 생이별이야"라고 외치며 첫 산지 라이프를 시작했다.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가 첫 방송됐다. /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가 첫 방송됐다. / 사진=tvN
'막내즈' 강유석과 노윤서가 향한 곳에서는 통영의 봄철 대표 특산물인 멍게 수확이 진행됐다. 바닷속 깊은 곳에서 올라온 멍게 봉을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으로 한 봉의 무게만 150kg에 달했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작업에 나섰고, 총 4.5톤의 멍게를 수확했다. 특히 1.2톤 규모의 멍게가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멍게 선별장에서도 작업은 계속됐다. 언니들은 멍게 분리 작업을, 동생들은 크기 선별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염정아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작업을 이끌었고, 김선영은 쉬지 않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사 남매는 고된 작업 속에서도 상황극을 이어가며 팀워크를 보여줬다.

저녁에는 직접 수확한 통영 멍게로 산지 밥상이 차려졌다. 염정아는 멍게 된장찌개와 섞박지를 준비하며 요리를 이끌었다. 강유석은 불 피우기부터 대패삼겹살 굽기, 멍게구이까지 맡아 식사 준비를 도왔다. 김선영은 뒷정리까지 도맡았고, 노윤서는 미대 출신다운 감각으로 음식을 플레이팅했다. 사 남매는 멍게구이를 맛본 뒤 "곱창 같다"고 감탄했다. 노윤서는 "내가 언니 음식을 먹어보게 될 줄이야. 이건 권력이에요"라며 염정아의 요리를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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