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황정민 측이 "육체적인 관계나 스킨십은 없었다"는 입장을 담은 보도가 나온 가운데, 폭로자 A씨가 이를 정면 반박하며 추가 주장을 내놨다.

A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일방 추행도 스킨십에 들어간다면 바로 공항에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밀히 얘기하면 첫 만남에도 스킨십은 충분히 있었다"며 "술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러 가는 시장 골목 내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보도 방식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반박 작성하려고 기사를 펼쳤는데 황정민은 만 나이, 나는 세는 나이로 쓰는 비대칭은 뭐냐"며 "기사 공평하게 써달라. 물증 위주로"라고 적었다. 또 "이제 컴퓨터를 켰으니 물 좀 마시고 하루 종일 걸릴 듯하다"며 "법률대리인이 선임돼 있는 일반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황정민이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두 사람이 2023년 8월 처음 만난 이후 2023년 9월, 2024년 3월까지 총 세 차례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육체적인 관계나 스킨십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배우와 팬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황정민이 관계를 정리하려 하자 A씨가 황정민의 가족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다수의 메시지와 사진 등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료는 황정민 측이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며 제출한 증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고양이 사체 사진과 관련해서도 추가 설명을 내놨다. 그는 해당 사진이 16년간 함께한 반려묘의 안락사 직전과 직후 모습이라며, 황정민도 평소 반려묘의 존재와 상태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2025년 1월 통화 당시 반려묘가 위독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렸지만, 황정민이 "빨리 된장 발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보낸 것은 상대의 발언에 대한 뒤늦은 토로였을 뿐 공포감이나 혐오감을 조성하기 위한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A씨가 최근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통화 녹음과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A씨는 두 사람이 '쌍방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샘컴퍼니는 "법원이 A씨에 대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세 차례 결정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도 내려졌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황정민 측이 A씨의 추가 주장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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