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규현과 허영지가 납치·감금 피해자들의 사연에 분노와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사진제공=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규현과 허영지가 납치·감금 피해자들의 사연에 분노와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사진제공=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규현과 허영지가 납치·감금 피해자들의 사연에 분노와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이하 '내사패')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등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반사회적 인격자들과 마주한 실제 경험담을 다루는 실화 기반 스릴러 토크 프로그램이다. 실제 사건을 재구성해 범죄의 위험성을 짚는 한편 출연진의 반응과 전문가 분석을 더 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3회 방송 이후에는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전체 5위, 예능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규현과 허영지가 납치·감금 피해자들의 사연에 분노와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사진제공=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규현과 허영지가 납치·감금 피해자들의 사연에 분노와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사진제공=MBN·SBS Plus
8월 2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나를 찾아줘'를 주제로 타인을 납치·감금한 사이코패스들의 범죄를 조명한다. 평범한 일상 속 교묘한 미끼에 속아 한순간에 자유를 빼앗긴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프닝에서는 넉살이 전현무의 얼굴이 담긴 실종 전단을 들고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넉살은 "참 좋은 형이었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곧 전현무를 찾는 전단지에 사례금이 단돈 1만 원으로 적혀 있는 사실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규현과 허영지는 실제 사건을 접한 뒤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규현은 '출구도 자유도 없는 자백의 방' 코너에서 가정폭력을 견디다 이혼을 결심한 며느리에게 벌어진 일을 지켜본 뒤 "나쁜 XX"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허영지 역시 한 여중생이 겉과 속이 다른 사이코패스의 표적이 된 사연에 "아, 왜 그래"라고 절규하며 차마 화면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영화보다 더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건에 출연진은 "제발 각색이라고 해달라"며 경악했다.

넉살은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사건이 소개되자 자신의 임상시험 아르바이트 경험도 공개한다. 그는 "스물여덟, 스물아홉 살까지 아르바이트했는데 당시 가장 돈을 많이 주는 일이 임상시험이었다"며 "주사를 두 방 맞고 50만 원 정도를 받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에 허영지가 "맞고 어떻게 됐느냐"고 묻자 넉살은 지금까지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납치와 감금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현실 범죄"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사이코패스들이 피해자의 절박한 상황과 심리를 어떻게 교묘하게 이용하는지, 그 위험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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