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서는 '믿보황 리즈 소환한 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10년 만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본업 모드로 돌아온 황정음은 데뷔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20년 지기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찾아 과거를 추억했다.
신인 시절 서클렌즈와 틴트를 메이크업의 필수 요소라 고집했던 황정음은 여배우 메이크업 방식을 두고 메이크업 실장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인연을 끊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시간이 지난 후 황정음이 다시 찾아가 재회했으며, 결국 고집했던 틴트 제품의 광고까지 촬영했던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지붕뚫고 하이킥' 성공 이후 모든 드라마의 캐스팅 0순위였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황정음은 "불미스러운 횡령 사건 이전까지는 출연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개인사를 유쾌하게 언급했다.
본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드라마 '비밀'의 강유정을 꼽은 황정음은 "감정 연기에 약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 목표를 이루게 해준 작품"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 촬영 당시 신종플루에 걸린 상태에서도 쉬지 않고 에너지를 쏟아부어 청춘과 작품을 남긴 점이 최고의 자랑거리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촬영을 마친 뒤 황정음은 "카메라 앞에서 있어야 할 위치를 다시금 깨달았다"며 "본래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횡령 논란 이후 자숙을 거쳐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 중인 황정음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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