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황정민의 사생활과 관련된 폭로성 게시물이 유포돼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 측은 의혹이 제기된 직후 "파악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가, 얼마 후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법원으로부터 3차례 접근금지 잠정조치와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폭로자가 제기한 특정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이나 해명은 빠져 있어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명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입장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논란의 잔상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A씨 측은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A씨 측은 황정민 측이 사적 관계의 맥락을 제거하고 왜곡해 스토킹범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객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돼야 할 시점이다. 황정민 측이 근거 있는 추가 설명으로 의혹을 털어낼지, 혹은 폭로자 측이 입증 가능한 근거를 제시할지에 따라 향후 여론의 향방과 법적 공방의 결말이 가려질 전망이다.
황정민은 논란 속에서도 영화 '호프' 관련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지난 29일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황정민은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채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에게 팬서비스를 하고 밝은 얼굴을 보여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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