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임우일이 어린이 경찰관에게 유죄 판결을 받는다./ 사진=KBS 2TV
방송인 임우일이 어린이 경찰관에게 유죄 판결을 받는다./ 사진=KBS 2TV
방송인 임우일이 어린이 경찰관에게 유죄 판결을 받는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웰컴 투 수근스쿨'에서는 아이들과 어르신 학생을 위한 세대별 맞춤 수업이 펼쳐진다.

경북 의성군 사곡면의 한 파크골프장에 도착한 이수근과 어르신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3:3 대결을 벌인다. "우승 상금 10억 원"이라는 교장 이수근의 한마디와 함께 막을 연 경기는 치열한 응원전과 신경전으로 시작된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된 만큼 상대를 향한 유쾌한 야유까지 이어졌다.

파크골프 대결을 마친 후, 체력 보충을 위해 MZ 핫플레이스에 방문한 이들은 생전 처음 듣고 보는 메뉴에 놀란다. '아망추'라는 음료를 발견하자 이수근과 평균 연령 74세의 어르신 학생들은 각종 추측에 들어간다. '아몬드 망고'에서부터 '의성 특산품'이라는 의견까지 추리가 이어진다.

한편 임우일과 이미주는 일곱 살 학생들과 함께 소방서와 경찰서 체험에 나선다. 임우일은 아이들과 만나기 전, 간식을 준비한다. '교사 업무 평가'에서 어르신 학생들에게는 '사위 삼고 싶을 정도로 멋지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아이들은 '머리가 길어서 이상하다', '잘 안 씻는 사람처럼 보인다', '이도 안 닦는 것처럼 보인다' 등 다소 파격적이고 혹독한 평가를 했기 때문이다.
충격을 받은 임우일은 편의점을 방문해 사비로 4만 원어치 젤리를 구매하며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성했다.
방송인 임우일이 어린이 경찰관에게 유죄 판결을 받는다./ 사진=KBS 2TV
방송인 임우일이 어린이 경찰관에게 유죄 판결을 받는다./ 사진=KBS 2TV
소방서를 방문한 임우일과 이미주, 그리고 학생들은 다양한 소방차 구경 및 탑승부터 불 끄기 등 각종 체험에 참여한다. 이후 찾아간 경찰서에서는 '조사실'을 방문해 상황극을 펼친다. 조사실 방문 이유에 대해 이미주는 "예쁘게 태어난 걸 어떡해요"라며 하소연한다. 담당 경찰관은 "경찰서가 아니라 병원부터 가보셔야겠다"고 조심스럽게 응수한다.

그런가 하면 임우일의 죄목은 '불량한 헤어스타일'로 밝혀진다. 그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고 꾸미고 싶은 대로 꾸밀 수 있는 나라인데 뭐가 잘못됐냐"라며 항의한다. 그러나 어린이 경찰관들 모두 "잘못한 게 맞다"고 단호하게 받아친다.

30일 목요일 저녁 9시 55분 KBS 2TV '웰컴 투 수근스쿨'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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