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혼하자’ 측은 이민정(백미영 역)과 김지석(지원호 역)의 냉랭한 기류가 담긴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 사진 제공 : 캔버스엔
‘그래, 이혼하자’ 측은 이민정(백미영 역)과 김지석(지원호 역)의 냉랭한 기류가 담긴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 사진 제공 : 캔버스엔
이민정과 김지석이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

KBS Drama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작가 황지언, 제작 캔버스엔)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30일 '그래, 이혼하자' 측은 이민정(백미영 역)과 김지석(지원호 역)의 냉랭한 기류가 담긴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백미영과 지원호는 웨딩드레스를 가운데 두고 기싸움을 펼친다. 눈조차 마주치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연애 시절의 사랑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웨딩고수들의 뜨거운 이혼 전쟁"이라는 카피는 사랑의 종착지인 결혼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이혼 소송에 휘말린다는 모순적인 상황을 그리게 된다. 이는 파국으로 치달은 두 사람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한때는 서로의 전부였던 백미영과 지원호가 무슨 사건을 이유로 틀어지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남편과의 불화 끝 이혼을 선언하는 백미영은 굳은 팔짱으로 차갑게 닫힌 내면을 드러낸다. 갑작스레 이혼 통보를 받은 지원호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듯 한껏 힘이 들어간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눈빛은 흔들림 없는 이혼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치열한 공방전을 실감케 한다.

이와 관련 '그래, 이혼하자' 제작진은 "웨딩드레스샵을 함께 운영하는 부부의 이혼 소송이라는 설정의 아이러니를 포스터에 담았다"면서 "이민정, 김지석 배우가 완성할 밀도 높은 현실 부부 케미와 더불어 이혼이라는 위기를 통해 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Drama '그래, 이혼하자'는 오는 8월 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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