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한다. / 사진=텐아시아DB
이창동 감독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한다. / 사진=텐아시아DB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의 이창동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의 TIFF 에버트 감독상을 받는다. 작품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전해진 첫 수상 소식이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의 국제 영화제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창동 감독 /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창동 감독 / 사진제공=넷플릭스
국 감독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리뷰트 어워즈는 뛰어난 영화적 성취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토론토국제영화제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TIFF 에버트 감독상은 미국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를 기념해 제정됐으며, 영화계에 변화를 이끌고 독창적인 비전을 제시한 감독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그동안 기예르모 델 토로, 마이크 리, 스파이크 리, 샘 멘데스, 드니 빌뇌브, 클로이 자오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창동 감독은 이들의 뒤를 이어 한국 감독 최초 수상자가 됐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트리뷰트 어워즈 시상식은 9월 13일 진행된다.

이창동 감독은 앞서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고, '시'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버닝'으로는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는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한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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