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가 영국에서 요로결석으로 인해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 사진=텐아시아 DB
타블로가 영국에서 요로결석으로 인해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영국에서 요로결석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일을 전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TABLO'에는 '런던에 스파이더맨 만나러 갔다가 죽을뻔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타블로는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과거 요로결석을 겪었던 경험으로 같은 증상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통증을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운석이 아주 좁은 빨대를 통과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런던에 도착한 뒤에도 통증은 이어졌고 결국 타블로는 응급실로 향했다. 예약 후 40분을 이동해 도착한 첫 병원에서는 "의사가 방금 떠났다"는 말을 듣고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근처 다른 응급진료소로 발걸음을 옮긴 그는 "걸어서 10분 거리였지만 저한테는 사막에서 보낸 40일 같았다. 죽음의 문턱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블로가 영국 약국에서 자신의 팬을 만났다고 전했다. / 사진='TABLO' 유튜브 영상 캡처
타블로가 영국 약국에서 자신의 팬을 만났다고 전했다. / 사진='TABLO' 유튜브 영상 캡처
약을 받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병원 측은 디지털 처방전만 발급했고, 약국에서는 종이 처방전을 요구한 것. 이에 타블로는 종이 처방전을 받기 위해 병원에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약국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마음을 졸였지만 약사는 그를 기다려줬다.

알고 보니 해당 약사는 타블로의 팟캐스트 애청자였다. 이를 들은 타블로는 "왠지 저에게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 농담이 아니고 그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무사히 약을 처방받은 타블로는 "모든 일이 끝나고 그 분과 사진도 찍고, 주소도 알려주셨다. 선물을 잔뜩 보내주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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