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메인 진행을 맡은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최종회에서 세 쌍의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사진=텐아시아DB
한혜진이 메인 진행을 맡은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최종회에서 세 쌍의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사진=텐아시아DB
한혜진이 메인 진행을 맡은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최종회에서 세 쌍의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누난 내게 여자야2' 최종회에서는 누나와 연하남들의 마지막 선택과 일주일 뒤 다시 만난 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종 선택 후 7일 뒤 약속 장소에서 다시 만나면 최종 커플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혜진이 메인 진행을 맡은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최종회에서 세 쌍의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한혜진이 메인 진행을 맡은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최종회에서 세 쌍의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25세 축구 코치 이시원은 12살 연상인 최유진을 선택했다. 이시원은 "유진 누나에 대한 감정은 한 단계, 한 단계 쌓였다"며 진심을 전했고, 최유진도 마음을 받아들이며 일주일 뒤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한혜진은 "시즌2에서도 '띠동갑 커플'이 탄생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박지혜 앞에는 이준한과 김정원이 차례로 섰다. 이준한은 "내가 도파민 느끼게 해줄게. 정원이 형보다 내가 키 더 커"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박지혜는 김정원을 선택했다. 또 유진우는 이진영과, 이윤소는 유주희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이로써 네 쌍의 커플이 일주일 뒤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7일 후 가장 먼저 재회한 김정원과 박지혜는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정원은 "나는 아직 나의 100%를 다 못 보여줬다. 누나가 나에게 새롭게 반할 포인트가 있다"며 "나의 이상형이 나랑 비즈니스를 할 사람이 아니라, 재미있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지혜는 "현실적으로 생각할 날이라…이 선택을 한 나를 후회하면 어쩌지 싶었다"고 망설였지만, 김정원은 "걱정하지 않게끔 믿음을 줄게"라며 손을 꼭 잡았다.

이윤소와 유주희도 서로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한 채 다시 만났다. 이윤소는 "일이 손에 안 잡혔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누나 생각이 많이 났다. 내가 진짜 누나 좋아하는 것 같다"고 직진 고백했고, 유주희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11살 나이 차이를 걱정하는 유주희에게 이윤소는 "부모님도 내가 좋으면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며 안심시켰다. 이를 본 한혜진은 "너무 잘 어울린다. 부럽다. 배 아파 죽겠다"고 말했다.
한혜진이 메인 진행을 맡은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최종회에서 세 쌍의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한혜진이 메인 진행을 맡은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최종회에서 세 쌍의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1살 연상연하 커플인 유진우와 이진영도 최종 커플이 됐다. 약속 장소에 나온 이진영을 본 유진우는 안도감에 눈물을 보였고, "기분 좋다. 꿈꾸는 것 같다. 일주일 동안 너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이진영 역시 "진우랑 이거 하면 재밌겠다…생각할수록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챙겨주는 게 되게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반면 이시원이 기다리던 최유진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뜻밖의 상황에 한혜진은 "거짓말이죠? 진짜예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유진은 "선택이 조금 무겁게 다가왔다. 가볍게 알아보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이런 마음으로 나갔다가 둘 다 커플이라고 공표되는 게 시원이한테도 미안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많은 응원을 받았던 12살 차이 '띠동갑 커플'은 끝내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네 쌍 가운데 김정원·박지혜, 유진우·이진영, 이윤소·유주희까지 세 쌍이 최종 커플로 남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누난 내게 여자야2'는 5월 23일 1.0% 시청률로 출발해 3회 0.8%로 하락했다. 이후 7월에는 자체 최저인 0.4%를 기록했고, 최종회는 0.7% 시청률로 다소 초라하게 종영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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