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샤의 후예: 피와 뼈의 아이들'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오리샤의 후예: 피와 뼈의 아이들'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오리샤의 후예: 피와 뼈의 아이들'(감독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서아프리카 요루바 신화를 바탕으로 한 왕국과 봉인된 마법, 이를 되찾으려는 소녀의 여정이 담겼다. 투소 음베두부터 댐슨 이드리스, 아만들라 스텐버그, 이드리스 엘바, 바이올라 데이비스까지 출연한다.

'오리샤의 후예: 피와 뼈의 아이들'은 토미 아데예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한때 마법이 공존했던 왕국 오리샤를 배경으로, 봉인된 마법을 되살리기 위해 운명적인 여정에 나서는 소녀 제일리(투소 음베두)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오리샤는 한때 마법이 흐르는 곳이었다"는 대사와 함께 왕국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한다. 광활한 자연과 거대한 건축물, 곳곳에서 펼쳐지는 마법이 오리샤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이어 "너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태어났어"라는 말과 함께 제일리가 특별한 힘을 지닌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제일리는 봉인된 마법을 되찾고 왕국을 구해야 하는 운명과 마주한다.

반면 "마법은 곪아가는 질병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마법을 없애려는 절대 권력이 등장한다. 제일리가 혹독한 수련을 거치는 모습과 잠들어 있던 마법이 다시 깨어나는 순간, 왕국의 운명을 둘러싼 대규모 전투도 이어진다. 영상 말미 등장하는 "너를 기다렸을 뿐이야"라는 말은 제일리의 여정을 둘러싼 또 다른 비밀을 암시한다.

연출은 '더 우먼 킹', '올드 가드', '블랙버드', '러브 앤 바스켓볼' 등을 선보인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이 맡았다.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은 '더 우먼 킹'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크리틱스 초이스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NAACP 이미지 어워드 영화 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주인공 제일리 역은 '더 우먼 킹'과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음베두가 맡는다. 그는 봉인된 마법을 되살려 오리샤를 구해야 하는 임무를 짊어진 제일리를 연기한다.

왕위를 계승해야 하지만 자신의 숨겨진 마법 능력을 발견하며 왕실의 의무와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난 왕자 역에는 댐슨 이드리스가 나선다. 댐슨 이드리스는 영화 'F1 더 무비'와 드라마 '스노우폴' 등에 출연했다.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제일리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 아마리 공주를 연기한다. 나약했던 공주가 점차 강인한 인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일리의 친오빠 제인 역은 토신 콜이 맡았다. 제인은 마법을 지니지 않았지만 뛰어난 전투 능력과 책임감으로 동생을 지키는 인물이다.

신시아 에리보는 오리샤의 전사 카에아 장군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치웨텔 에지오포가 사란 왕을, 레지나 킹이 네한다 여왕을 연기한다. 이드리스 엘바는 레칸 역, 바이올라 데이비스는 마마 아그바 역을 맡아 극의 무게를 더한다.

원작 소설 '피와 뼈의 아이들'은 휴고상과 네뷸러상, 워터스톤즈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113주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 판타지 도서 100권에도 포함됐다.

'오리샤의 후예: 피와 뼈의 아이들'은 2027년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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