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나가 '내일도 출근!' 출연을 한 차례 고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강미나가 '내일도 출근!' 출연을 한 차례 고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구구단 출신 배우 강미나가 '내일도 출근!' 출연을 한 차례 고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강미나의 '내일도 출근!'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 분)와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며 일과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렸다. 지난 28일 종영했다.

강미나는 극 중 사랑과 일 사이에서 성장통을 겪는 5년 차 직장인 윤노아를 연기했다. 오랜 연애 끝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노아는 원규빈(이재인 분)을 만나며 아픔을 극복하고, 일과 미래를 향한 현실적인 고민까지 담아내며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종영 소감을 묻자 강미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다. 어제 막 종영해서 아직 실감은 잘 안 나지만, 작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촬영했던 시간이 떠오르더라. 너무 행복했고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규빈 배우에게도 정말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시청자분들께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강미나가 '내일도 출근!' 출연을 한 차례 고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강미나가 '내일도 출근!' 출연을 한 차례 고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과정도 들려줬다. 그는 "감독님께 먼저 제안받았는데 당시 다른 작품도 함께 검토하고 있어서 한 번은 정중하게 고사했다. 그런데 처음 미팅에서 감독님이 큰 꽃다발을 준비해주셨다. 그런 이벤트에 약하다. 미팅에서 꽃다발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정말 감동했다. 그날 저녁 감독님께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평 이벤트를 좋아하냐는 물음에 강미나는 "그런 거에 약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처음 고사했던 이유에 관해 그는 "장기 연애라는 서사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왔고, 당시 다른 작품도 함께 검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마음을 바꾼 결정적인 이유도 밝혔다. 강미나는 "그동안 깊은 서사를 가진 멜로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그 부분이 가장 끌렸다. 노아가 긴 연애를 끝내고 다음 사랑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내가 잘 표현해서 시청자분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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