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가석방 1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 1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 사진=텐아시아DB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복역 후 가석방된 가수 김호중이 출소 1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지난 27일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에 '사랑하는 아리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이 보고 싶다. 이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호중은 "가석방 후 지난 한 달 동안은 제 시간이 2년 전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라며 "제가 없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많이 생각했다.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켜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온다"고 말했다.

기존 소속사와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호중은 "내 과오로 인해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과 계속 같이 가기로 결정하게 됐다"라며 "저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분들인 만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고 그것이 제가 살아온 방식이자 살아갈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호중은 발목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해 더욱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 중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직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사실도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후 김호중은 서울구치소를 거쳐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최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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