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캣츠아이/사진=빌보드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캣츠아이/사진=빌보드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가 그룹 캣츠아이 멤버 윤채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룹 방탄소년단과 관련해 발생했던 유사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빌보드는 지난 26일 공식 SNS 계정에 캣츠아이의 신곡 'Animal'(애니멀) 관련 이미지와 게시물을 게재했다. 가사 일부를 발췌해 해당 곡이 상대방의 본모습을 파악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적었다. 함께 게시된 사진에는 붉은 배경 속 검은색 의상을 착용한 멤버들과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게시물에서 멤버 개인 사진은 현재 내려간 상태다. 빌보드는 당초 단체 사진 2장과 개인 사진 4장을 업로드했지만 한국인 멤버 윤채의 사진만 제외하면서 논란이 일자, 개인 사진을 모두 지웠다. 팬들은 윤채의 사진이 왜 들어가지 않았냐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빌보드는 지난 5월에도 캣츠아이의 셀카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윤채의 사진을 누락해 같은 문제로 지적받았다.
그룹 캣츠아이/사진=빌보드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캣츠아이/사진=빌보드 공식 인스타그램
빌보드의 이런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미국의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가 제작한 게시물을 SNS에 공유해 반발을 샀다. 해당 일러스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두더지로 표현하고 축음기 형태의 그래미 트로피로 타격하는 모습을 담아 인종차별 지적을 받았다. 당시 톱스 측은 비판이 잇따르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올리고 홍보한 빌보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8월 14일 신곡 'Animal'이 수록된 미니 3집 'WILD'(와일드)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싱어송라이터 애드 시런이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는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출연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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