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만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이 생전 소유했던 타이베이 고급 주택 '타이베이신이'의 소유권 이전 절차가 최근 완료됐다.
해당 펜트하우스는 서희원이 지난 2016년 약 3억6200만 대만달러(약 163억 원)에 매입한 주택으로, 현재 시가는 약 4억6000만 대만달러(약 207억 원)로 평가된다.
소유권은 남편 구준엽과 서희원의 두 자녀에게 각각 3분의 1씩 공동명의로 이전됐다. 다만 11살 딸과 9살 아들이 미성년자인 만큼, 상속 재산 관리는 친부이자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가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가 거주 중인 또 다른 고급 주택 '국가예술관'은 아직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는 해당 주택에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어 관련 절차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희원 사망 이후 자택 내 귀중품과 유산은 구준엽 측과 왕샤오페이 측 변호사가 공동 입회한 가운데 확인과 사진 촬영, 공증 절차를 마쳤다. 유산 분배가 완료될 때까지는 임의 처분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은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두 자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듬해인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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