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의 미담이 밝혀졌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소지섭의 미담이 밝혀졌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소지섭이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스태프 전원에게 약 1억 원 상당의 순금을 선물한 사실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25년 전 함께 일했던 막내 코디네이터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소지섭의 막내 코디네이터로 일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의 글이 다시 주목받았다. 글쓴이는 "산업디자인과를 자퇴하고 압구정에서 메이크업을 배우다 갑자기 코디네이터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바로 소지섭 님의 막내 코디를 맡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MBC 로비에서 소지섭과 함께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오늘 화장했네~ 3개월 되는 날 기념으로 선물 사줄게"라며 막내 스태프에게도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그는 "그 대사들을 평생 기억할 예정이다. 그렇게 25년 전부터 팬이 됐다"며 함께 일하며 소지섭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촬영 현장에서의 일화도 공개했다.글쓴이는 "한 컷만 찍는 장면이라 메이크업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세트장으로 바로 들어가셨는데, 주변에서 '빨리 가서 수정해 드려라'라고 해 코를 톡톡 두드리며 '안 하면 제가 혼날 것 같아요'라고 말씀드렸다"고 적었다.

그러자 소지섭은 "누가~ 누가 혼내!"라며 막내 스태프를 안심시켰고, 글쓴이는 "어떻게 팬이 안 되겠냐. 막내 코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든든한 소간지 오빠였다"고 회상했다.
배우 소지섭의 미담이 밝혀졌다 / 사진=SNS
배우 소지섭의 미담이 밝혀졌다 / 사진=SNS
소지섭의 미담이 다시 화제를 모은 것은 최근 '김부장' 종영을 기념해 스태프 전원에게 순금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소속사 51K는 소지섭이 '김부장' 현장 스태프 약 300명에게 1g짜리 순금을 선물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선물과 함께 전달된 카드에는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김부장'을 빛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부장' 소지섭 드림"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1g당 시세를 고려하면 전체 선물 규모는 약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섭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촬영 종료 당시에도 배우와 스태프 전원에게 금 반돈(1.875g)을 선물한 바 있다.

과거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예전부터 촬영이 끝나면 사비를 들여 선물을 해왔다. 금은 협찬도 안 되고, 나중에 세상이 어려워지면 팔아서 쓰라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밝혀 남다른 선물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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