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11회에서는 강시우(서인국 분)와 차지윤(박지현 분)이 사내 연애를 공표한 뒤 달라진 회사 분위기 속에서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11화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6%를 기록했다. 현재 '내일도 출근!'은 전회차 4%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방송에서 지윤은 사내 연애 공개 후 쏟아지는 관심과 소문에 직면했다. 직원들이 자신을 차지윤이 아닌 강시우의 여자친구로 바라보자 지윤은 "난 그대론데…"라며 씁쓸해했다. 시우는 "그럼 내가 차지윤 남친이란 말 나오게 해봐요"라고 응원했고, 지윤도 "내가 실력으로 다 눌러버리죠"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장(김정영 분)은 시우에게 지윤을 다른 사업장으로 이동시키겠다고 통보했다. 시우는 "문제가 있다면 제가 징계받겠습니다"라며 지윤을 지키려 했지만, "내가 너까지 잃을 순 없어"라는 사장의 말에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특진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을 확인한 지윤은 개발팀장으로부터 미래 신기술 개발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지윤은 "일도 사랑도 슬기롭게 잘하고 싶다"며 회사를 떠날지 시우와 함께 남을지를 고민했고, 시우는 "그 상황이 전가요?"라고 되물으며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시우는 끝까지 지윤의 편에 섰다. 인사팀 조사에서 지윤의 고과와 업무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졌음을 분명히 밝힌 데 이어, 수진(박예영 분)도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 그만 좀 괴롭히세요"라며 지윤을 적극적으로 감쌌다.
지윤은 "책임님 힘들 때 옆에 있고 싶어서요"라며 시우를 찾아갔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혼자 감당하려는 시우를 걱정해 바닷가까지 찾아온 지윤에게 시우는 "제가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고 있었네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답을 못 찾고 헤매는 중이었는데 지윤 씨 얼굴을 보자마자 떠올랐어요. 아주 쉬운 이유, 당신이니까"라고 고백한 뒤 "저 회사를 그만둘까 합니다"라며 뜻밖의 결심을 밝혔다. 지윤을 향한 특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신이 회사를 떠나는 것이 지윤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한 시우의 선택은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또 다른 파장을 예고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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