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서는 '사진만 찍혔다 하면 조폭 같은 중구형과 다 남친짤 같은 약한영웅 바쿠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2'로 호흡을 맞춘 박성웅과 려운이 게스트로 참여해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과 유쾌한 대화를 이끌어갔다.
팬층의 성비를 묻는 은혁의 질문에 박성웅은 "전체 팬의 80%가 남성"이라며 2013년 개봉한 대표작 '신세계'를 통해 입덕한 팬들이 대다수라고 언급했다. 개봉 당시 어린아이였던 스무 살 청년들까지 길에서 만나면 이중구 형님이라 부른다며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는 캐릭터의 영향력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초기 홍보 포스터에서 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이중구 역할은 캐스팅 단계부터 상당한 난관을 겪었다. 박성웅은 최종 후보 6명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내로라하는 주연급 배우들이라 투자 배급사의 반대가 심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VIP 시사회가 끝난 직후 반대했던 배급사 대표가 찾아와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며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
함께 출연한 려운은 드라마 '약한영웅' 성공 이후 수직 상승한 인지도와 일화들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려운은 "작품 공개 후 SNS 팔로워 수가 100만 명 가까이 급증한 것은 물론 이전에는 알아보지 못하던 아저씨 팬들이 국밥집에서 먼저 인사를 건네와 인기를 실감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작품 속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10kg가량 늘렸던 탓에 실물을 바로 알아보지 못하는 팬들도 있다며 귀여운 고충을 토로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신작 '오케이 마담2'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소개한 박성웅은 관객 수 500만 명 돌파 시 관객 50명에게 술 두 잔씩을 대접하겠다는 파격적인 흥행 공약을 제시하며 현장을 밝은 분위기로 이끌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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