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월드컵 게티 이미지 / 사진=Kevin Mazur Getty Images for Global Citizen
방탄소년단 월드컵 게티 이미지 / 사진=Kevin Mazur Getty Images for Global Citizen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착용한 의상이 국제 자선 경매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뷔의 스카프와 지민의 셔츠는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이며 이번 경매의 대표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크리스티와 글로벌 시티즌은 오는 29일까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기념 자선 경매 '원 골(ONE GOAL)'을 진행한다. 27일 영국 경매업체 크리스티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 출품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하프타임 쇼 착용 의상은 높은 입찰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뷔와 지민이 착용했던 의상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두 품목의 입찰가는 현재 최고 입찰가 1만6000달러(49건 입찰)를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의 사인 유니폼을 넘어섰다.
BTS 뷔 스카프/ 사진=자선 경매 페이지 캡처
BTS 뷔 스카프/ 사진=자선 경매 페이지 캡처
뷔의 스카프는 최고 입찰가 1만8000달러(한화 약 2642만 원)를 기록했다. 감정가가 2000~4000달러였지만 입찰가는 추정가 상단의 4배를 웃돈다. 총 51건의 입찰이 이뤄져 BTS 출품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코트니 MC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검은색 바탕에 붉은 악마와 BTS 문양이 담겼으며, 공연 당시 뷔는 허리 벨트 아래에 이를 착용했다.

지민이 하프타임 쇼에서 착용한 흰색 셔츠도 최고 입찰가 1만7000달러(한화 약 2476만 원)를 기록 중이다. 총 50건의 입찰이 이어지며 뷔의 스카프와 함께 이번 경매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민의 셔츠 역시 감정가인 3000~5000달러를 크게 웃도는 가격에 입찰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패션 브랜드 AGRO Studio가 특별 제작한 흰색 긴팔 셔츠로 숫자 '7'과 BTS 로고 등이 디자인에 반영됐다.

BTS 출품 의상은 RM의 부츠를 비롯해 진의 벨트, 슈가의 바지, 제이홉의 장갑, 뷔의 스카프, 지민의 셔츠, 정국의 재킷 등 총 7점이다. 다른 멤버들의 의상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홉의 장갑은 1만4000달러(47건 입찰), 정국의 재킷은 1만달러(43건 입찰), 슈가의 바지는 9000달러(41건 입찰), 진의 벨트는 4800달러(32건 입찰), RM의 부츠는 3200달러(26건 입찰)를 기록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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