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78회에서는 1년여 만에 진행되는 애프터 특집 1탄이 방송된다.
‘결혼 지옥’은 그동안 방송에 출연한 부부들이 상담 이후 달라진 일상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아줄 부부와 너가수 부부가 근황을 알렸다.
방송 이후 부부에게는 변화가 찾아왔다. 남편은 3년 동안 찾지 못했던 병명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진단 이후에도 하루에도 몇 번씩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증상은 이어지고 있다. 아내는 “욕심을 부리자면 5년, 10년만 더 함께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을 괴롭혀온 병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시 방송에서는 아들이 아빠의 폭력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아들에게 “너 팬다”며 손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였고, 아내는 촬영 이후에도 남편의 폭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멀어진 아들과 남편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공개된다.
‘너가수 부부’의 근황도 밝혀진다. 가수 아내의 로드 매니저를 자처했던 남편은 방송 당시 과속과 신호 위반, 졸음운전을 반복하면서도 자신의 운전 실력을 자신해 우려를 샀다. 뇌종양 투병을 했던 아내가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한밤중 많은 양의 고추장을 담그는 데 집중하는 모습으로 갈등을 빚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성인 ADHD 증상이 ‘결혼 지옥’ 출연자 중에서도 심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위험한 운전 습관에 대해서는 운전면허증 반납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6개월 뒤 다시 찾은 부부의 일상에는 변화가 있었다. 운전석에는 남편이 아닌 아내가 앉아 있었다. 남편이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따라 운전대를 내려놓았는지 관심이 쏠린다.
아내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 수억 원의 빚을 갚기 위해 모텔 청소와 배달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가수 활동을 이어온 아내는 오은영 박사의 조언 이후 식당 운영을 시작했다. 방송에서는 다시 무대에 오르는 아내의 모습도 공개된다. 가수 활동을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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