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이 반전 취향과 일상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던이 반전 취향과 일상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가수 던이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만의 취향으로 채운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얼론 크루 기안84, 민호, 배나라의 러닝 여행기도 웃음을 안긴 가운데 금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4년 차 가수 던의 일상과 기안84, 샤이니 민호, 배나라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가구 기준 5.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세부터 54세까지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2054 시청률도 3.3%를 기록하며 같은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은 던이 한국의 무형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장면으로 6.7%까지 올랐다.
던이 반전 취향과 일상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던이 반전 취향과 일상을 공개했다. /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 공개된 던의 집은 동양적인 분위기의 가구와 오브제들이 배치돼 있었다. 특히 거실에 놓인 원목 테이블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5만 원에 구매했다고 밝혀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대 위 강렬한 모습과 달리 던은 느긋한 일상 루틴을 보여줬다. 그는 아침 대신 핑거푸드와 복분자 에이드를 준비해 먹고, 현관 앞 계단에 앉아 작은 마당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던은 마당을 자신의 최애 장소로 꼽았다. 그는 건강을 위해 햇빛을 많이 봐야 해서 항상 그 자리에 앉아 있는다고 밝혔다.

던은 오래된 물건을 버리지 않고 본래의 가치를 살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1998년식 올드카부터 한국의 무형 유산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던은 "가구, 오브제를 너무 좋아해서 찾다가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우리나라 무형 유산이었다"며 무형 유산 장인들을 찾아다니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전수자가 없어 사라질 위기에 놓인 무형 유산을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무소식이어서 내가 할 거 없을 때 할 것들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사는 게 사실 괴롭고 외롭다. 귀찮은 일도 많다. 그런데 혼자 있을 때야 비로소 나를 알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기안84, 민호, 배나라의 러닝 여행기도 공개됐다. 세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얼론 크루로서 더욱 가까워졌다.

트레일 러닝에서 힘들어했던 배나라는 캠핑 현장에서는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그는 냉제육과 파채, 각종 소스를 준비했고 기안84와 민호는 음식에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뒤 기안84는 "나는 현무 형이 한번 같이 뛰어주길 바랐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전현무가) 절대 같이 안 뛰겠다고 거절해놓고, 나중에 다른 곳에서 '펀런(Fun Run)'을 하고 다니더라"라고 말했다. 배나라는 "이 말을 듣고 현무형이 같이 뛰어줄지도 모른다"고 하자 기안84는 "안 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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