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봉선이 고(故) 전유성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코미디언 신봉선이 고(故) 전유성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코미디언 신봉선이 고(故) 전유성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오프라인 기자회견이 24일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BICF 조직위원회(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성하묵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갈갈이 개그콘서트 [갈갈이 패밀리] 박준형, 박성호, 임혁필 (KBS 코미디언 13기 동기 3인), 서울 코미디 올 스타스(김동하, 송하빈, 신승수, 김종찬, 박진주),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하박, 이경섭), 개그콘서트(김진곤, 신윤승, 윤지웅, 장현욱, 이수경 외 1명),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이홍렬, 신봉선,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B급 청문회(최성민, 남호연, 김승진) 등이 함께했다

신봉선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전유성을 기리기 위해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초반 극단 생활을 하던 시절부터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제자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셨던 분"이라며 "선배님이 돌아가셨을 때는 아버지를 잃은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장례식에도 3일 동안 함께하면서 '진정한 어른은 이런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됐다"고 말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신봉선은 "선배님 같은 멋진 어른이 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칭찬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유성쇼'가 계속 이어져 선배님을 기억하고 기리는 뜻깊은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14회 '부코페'는 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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