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마을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현식은 괴물을 목격한 마을 주민 해술 역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웃음과 긴장을 오가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정호연이 연기한 성애에게 외계인 목격담을 들려주는 장면은 영화의 대표적인 코믹 장면으로 꼽힌다.
황석정은 보건소장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 특히 외계인 부검 장면은 이야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장면으로 극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호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23일까지 누적 관객 수 264만8440명을 기록하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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